(포탈뉴스통신) 충북농업기술원은 7월 10일 수박연구소에서 도내 수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울토마토와 멜론 등 후작물의 고온기 병해충 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박 재배 농가들은 봄철 수박 수확 후 다시 수박을 심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2023년 통계청에 따르면 충북 수박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음성과 진천 지역에서는 방울토마토나 멜론으로 후작물을 바꾸는 사례가 더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박연구소에서는 상대적으로 재배 정보가 부족한 후작물에 대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방울토마토와 멜론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적극행정을 통해 추진해왔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수박·멜론·방울토마토의 병해충 방제 요령과 토양 관리, 농약 안전 사용법 등 실질적인 재배 관리 기술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다루었다.
또한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해,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 정금재 연구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고온기 병해충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고품질의 수박과 방울토마토, 멜론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와 현장 중심의 컨설팅,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북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