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최종수 의원(국민의힘·평창)은 6.19일 제33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농촌사회의 고령화 및 기후위기에 능동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팜 농업 보급ㆍ확산에 주력해야 하고, 대형산불 방지 및 예방 대책과 옛 영동고속도로 하행 대관령 휴게소 관리 사각 문제 해결을 위해 통합 관리부서 지정에 조속히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최종수 의원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지난 2023년 기준, 강원의 농가인구는 전체 인구의 9.1%인 13만9천699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인구는 51.4%인 7만1천900명에 달한다”면서 “농업인구가 이 처럼 빠른 속도의 고령화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없이는 농사를 짓지 못할 정도로 일손 부족 문제는 농업현장에서 만연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3년 8월 10일 속초의 일강수량은 무려 368.7mm를 기록하는 등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위기 또한 강원 농업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폭염과 폭우로 인해 농작물의 병해충이 기승을 부리면서 농가에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수 의원은 “이와 같은 강원 농촌과 농업의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센서,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 복합환경제어 기능을 실현한 스마트팜 농업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스마트 팜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재배 작물의 고부가가치를 통한 농업소득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데다 청년농업인 육성 및 귀농인구 유입에도 효과적인 농법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형 산불 방지 및 예방 대책과 옛 영동고속도로 하행 대관령 휴게소 관리 사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최종수 의원은 “산불 발생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임도와 마을을 잇는 연결도로를 확충하고, 산불진화 인력 및 헬기와 관련 장비 등을 보강ㆍ확충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산불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사유림 간벌을 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 개정은 물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국유림관리소와 기초자치단체를 통합하는 산불방제 기구를 신설해 산불 예방 및 진화 효율성을 높여야한다”고 주장했다.
옛 영동고속도로 하행 대관령 휴게소 부지 및 건축물의 관리 사각 문제에 대해선, “통합 관리 부서를 조속히 지정해 휴게소 부지는 물론 인근 기념비 주변의 보수공사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뉴스출처 : 강원특별자치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