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광주 북구의회 한양임 행정자치위원장은 지난 18일 실시한 2025년도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시설관리공단의 낮은 자립도와 시설별 수익구조 문제를 지적하며, 자립도 50% 이상 달성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양임 위원장은 “현재 공단 자립도는 48.3%에 불과하며, 전체 수입의 80%가 종량제 봉투 판매와 주차장 수입에 집중되어 있고, 체육관 등 공공시설 수익률이 30~5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타 지자체에 비해 재정이 열악한 북구의 현실을 고려할 때, 수익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해 자립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4년 경영실적보고서의 ‘유휴자금 운용 성과’를 살펴보면 원금 대비 이자 증가율이 533%에 달하는 데, 이는 운용 기간을 장기화하고 금리 조건이 개선된 결과라고 평가한다”며 “우산수영장과 반다비체육센터 등 대규모 시설은 수익률이 50%임에도 불구하고 지출 규모가 커, 장기적으로 수익 구조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 사업 선정의 편중 문제에 있어, “주민참여예산 전체 제안사업 123건 중 39건만이 반영됐고 그 중 87%가 건설과와 공원녹지과에 집중됐다”며 “정형화된 사업 위주의 제안 채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제안도 채택될 수 있도록 선정 방식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북구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