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는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의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김의숙 작가, 전시 참여 작가로 김재경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은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혹은 지역 내 활동 중인 사진가를 대상으로 한 전시로, 강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사진으로 잇는 플랫폼이자 지역 사진 예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무대다.
올해 공모는 5월 5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됐으며, 자유 주제의 포트폴리오(8×10inch, 10~15매)를 접수해 황규태, 윤정미, 김소희, 김희정 등 4인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이 이뤄졌다.
김의숙 작가는 '우주의 탄생, Cyanotype' 시리즈로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선정됐다.
작품은 시노 타입 기법을 활용해 마치 우주의 기원을 바라보는 듯한 경이로움과 섬세한 디테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함께 전시에 참여하게 될 김재경 작가의 '의암호의 형형색색'은 드론 촬영을 활용한 시리즈로,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과 회화적 감성이 조화를 이루며 기계적 차가움을 절제하고 마치 눈으로 직접 내려본 듯한 부드럽고 회화적인 감성을 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는 2025년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영월군 일원(동강사진박물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영월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되며, 개막식은 7월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2005년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 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도 마련되어 더욱 의미 있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