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단양교육도서관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도서관 사서 업무를 체험해 보는‘슬기로운 사서 생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내 매포중학교와 단성중학교가 신청했으며, 각각 5월 27일과 9월 15일에 참가할 예정이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와도 연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직업 탐색, 도서관 이용 교육, 직업 체험, 도서관 방탈출 미션 게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직업탐색’시간에서는 도서관장이 직접 사서 업무에 필요한 자질, 자격증 취득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일반인들이 사서에 대해 막연히 갖고 있는 이미지를 뛰어넘는 도서관과 사서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도서관 이용 교육’시간에서는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자 게임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공도서관들이 소장 도서들을 배열하는 중요한 규칙인‘한국십진분류법’을 활용한 책갈피 컬러링(색칠)과 청구기호 카드 배열 게임을 통해 도서 분류 체계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예정이다.
‘직업 체험’에서는 대출·반납 처리, 반납 도서 서가 배열, 장서인 찍기, 등록번호와 레이블 부착 등 실제 사서의 업무를 직접 체험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활동은‘도서관 방탈출 미션 게임’으로, 메타버스(ZEP) 플랫폼을 활용하여 단양교육도서관에서 자체 제작한 가상의 도서관을 탐험하는 게임이다.
팀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서관 활용법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게임 종료 후에는 각 팀별 순위에 따라 소정의 상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서현희 관장은“일반적으로 사서는 정적이고 단순한 직업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실제로는 인류가 축적한 지식이 담긴 도서 정보를 체계적이고 흥미롭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역동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이번 체험을 통해 사서의 진면목을 알리고, 더 많은 학생들이 문헌정보학 분야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