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으로 환상을 전하는 강북구 가죽공방 '제이앤피가죽공방' 김형규 대표를 만나다!

  • 등록 2023.08.25 2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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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터 10까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죽 공방으로써 자신만의 세계가 담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방

 

 

 

(포탈뉴스) ◇ 제이앤피(J&P)가죽공방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제이앤피 가죽공방입니다. 저희는 천연 소가죽인 베지터블 가죽을 이용한 가방, 지갑 등의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1인 체제로 제작하고 있으며 디자인부터 시작하여 마무리까지 손으로 만드는 핸드메이드 상품입니다. 제이앤피라는 이름이 된 계기는 원래부터 가죽을 먼저 시작하신 어머니의 브랜드가 젬하우스 였습니다. 거기에 제가 만든 브랜드 펠레문을 같이 합치게 되면서 공방의 이름을 젬하우스의 J(제이)와 펠레문의 P(피)를 합쳐 제이앤피가 만들어졌습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처음에는 가죽에 대해서 전혀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전공을 살려 영상 분야에 취직을 준비하던 도중 어머니께서 가죽에 입문하시고 본격적으로 하시려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가죽에 흥미를 갖게 됐습니다. 흥미를 느껴 하나씩 배우다 보니 영상을 만들 때와는 다르게 창작하는 것이 즐겁다고 느껴지게 되어 이 길이 나에게 맞는다고 느끼게 됐고 그렇게 본업으로 삼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차별성과 진정성입니다. 막연하게 차별성, 진정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핸드메이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작업을 하다 보니 다른 브랜드 상품과는 다른 무언가 디자인의 차별성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소비자에게 저희 브랜드를 선택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차별성을 가지고 하나의 제품을 만들 때 소비자 한 분을 생각하며 원하시는 모습의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제이앤피(J&P)가죽공방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저희는 원 데이 클래스의 수업 방식입니다. 제일 기본적인 처음부터 끝까지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공방들을 보며 워낙 시간적인 문제나 여러 문제로 인해 어느 부분까지 공방장이 준비한 후 마무리만 하는 형태의 수업이 많습니다. 그 수업은 제가 생각하는 원 데이 클래스와는 방향성이 많이 달랐습니다. 어느 정도 만들어진 무언가를 마무리하는 것이 아닌 가죽 선택부터 마무리까지 모두 직접 할 수 있어야 조금 더 가죽공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제품 판매에 있어서는 기존의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아닌 조금 더 희소성 있고 색다른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한번은 원 데이 클래스를 할 때 외국인 분이 직접 신청해서 와주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외국인 분을 대상으로 수업해 본 적은 처음이었지만 다행히 한국어를 하실 줄 아는 분이라 편하게 진행하게 됐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 만족해하시고 좋아해 주시는 모습에 "외국 분도 내 제품, 내 수업에 만족해 주시는구나"라고 느끼게 됐습니다. 그 후로 정규 수업까지 이어지며 항상 좋은 모습으로 수업을 들어주시는 모습에 너무 보람을 느끼게 됐습니다.

 

또한, 제가 일주일간 백화점 팝업 행사를 나갔을 때 한국에 거주하시는 멕시코 분께서 저의 가방을 보시고는 고민 없이 바로 구매해 주셨고, 이후 다음 달에 갔을 때 그 가방을 착용하고 계시는 고객님을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그때 제게 "최고로 애정이 가는 가방이다", "너무 잘 사용하고 있고 너무 마음의 든다"라는 말씀을 해주셨을 때 제가 느꼈던 행복한 그 감정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각자 자기만의 세계가 있듯이 그 세계 안에서 저의 작품들이 조금이라도 환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런 작품들을 만들면서 점차 저희 브랜드를 생각했을 때 그저 작품에 빠져들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점점 대한민국 가죽 공방 업계에 자리 잡아가며 핸드메이드의 대단함과 좋은 점들을 알려가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가죽공예는 어렵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취미 중 하나입니다. 자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씩 정성 들여 만들어낸 작품은 어떤 실수가 있든 간에 애정을 담아 만들었기에 아주 예뻐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점점 지나가는 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제품들을 보며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죽공예라는 매력을 직접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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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포탈뉴스(동국일보)]

김태욱 기자 ssu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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