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 ◇ 와와 유도장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현재 7세부터 많게는 성인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각 연령대에 맞게 수련 중인 생활 체육 전문 도장입니다. 특히 저희 도장은 보여주기식 쇼맨십 형태의 짜고 치는 호신술 같은 방식의 수련은 하지 않으며 아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인격 완성과 완벽한 자기방어를 목표로 수업합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어릴 때부터 사람들과 어울리며 대화하는 것을 좋아했으며 32살까지 선수 생활만 하다가 제2의 인생을 고민하고 있을 때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조준호, 조준현 두 형들이 생활 체육 유도계로 이끌어 줬습니다.
두 형제와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같이했으며 용인대학교, 국군체육부대에서도 한 솥밥을 먹으면서 같이 동고동락했던 1년 선후배 사이 이자 제가 많이 의지하는 친형 같은 형들입니다. 두 형들이 먼저 생활체육으로 수련생들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같이 일해보자고 권유를 해주었고 우연치 않게 생활체육으로 입문하게 되어 수업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됐고 이 일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하다 보면 여러 수많은 아이들을 마주하는데, 아이들마다 발달 특성에 차이가 있으나 어른들도 사람마다 각각 운동신경이 좋은 사람과 좋지 않은 사람이 있듯이 제 교육 철학은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은 하지 말자입니다. 운동을 처음 접해서 잘 안되거나 다른 사람보다 실력이 더디게 늘어나는 사람들도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갈 수 있도록 많은 칭찬을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체육관, 멀티짐, GYM과 같은 단순히 신체적 활동만 하는 체육관이 아닌, 심신을 단련하고 정신까지 수양하는 생활체육 전문 정통 유도 도장입니다.
매번 반복적인 스파링과 기계적인 연습보다는 스포츠 유도와 무도 도장으로서의 가치를 같이 교육하는 전문 생활체육 도장으로 프로그램이나 커리큘럼도 중요하지만 수련생들의 수업 퀄리티를 좌우하는 건 지도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스포츠 지도자 자격증 또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등 자격조건이 되지 않거나 전문성을 갖추지 않은 곳도 많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안타까운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유도 입시를 하면서 유도학과나 경기 지도학과가 있는 용인대학교로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많이들 입시 및 선수를 준비하는데 인천 연수구에서 용인대학교 학사, 석사를 졸업한 경력이 있는 도장은 동춘동, 연수동에서 와와 유도장이 유일하기에 직접 경험해 본 바탕을 토대로 수업하고 전문성 있게 지도합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 수련생과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중요시 생각하는 도장으로써 아이들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항상 귀 기울이면서 긍정적인 동기부여 교육을 통해 강요나 선택이 아닌 자발적 목표 설정, 목표 달성을 함으로써 아이들이 인생의 굴곡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초등학생 때 처음 유도를 처음 접하여 25년 정도 평생의 절반 이상을 유도만 해왔으나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쉽게 생활체육 유도를 저변 확대하기 위해 많이 연구하고 노력하다 보니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면서 제일 힘든 코로나 시절에 체육시설이 직접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길게는 몇 달 이상 문을 닫고 하는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이렇게 지금의 와와 유도장이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 학부모님께서 연락을 주셨는데, 아이가 본인보다 작은 아이와 다툼이 일어났는데도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었다 하여 물어보니 유도관에서 본인보다 약한 사람은 절대 때리면 안 되며 올바르게 힘을 써야 한다고 아이가 부모님에게 말씀드렸고, 부모님이 정신적으로 성장한 아이에게 많이 놀랐다고 연락을 주셨을 때 그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운동을 잘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바른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인천 연수구에서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분들이 전문적으로 안전하게 유도를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유도복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며 바람입니다. 유도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며 후에 지도자의 길을 걷고 싶은 제자들이 있을 시 같은 곳을 바라보며 올바른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유도'를 떠올리실 때 엘리트 유도 또는 스포츠 유도만을 생각하시고는 과격하고 스파링 위주의 반복적인 체육 활동만 하며 힘이 세거나 덩치가 큰 남성들만이 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유도는 단순히 센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닌 작고 부드러운 힘으로 상대방의 힘을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는 운동입니다. 작은 체구의 사람도 자신보다 힘이 강하거나 큰 사람을 제압할 수 있는 운동으로 힘이 약한 사람이나 여성분들에겐 특히 더 필요한 호신의 운동입니다.
더군다나 유도는 상대를 때리고 가격하는 타격의 운동이 아닌 제압을 목표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유도 특성상 경찰분들도 체포술을 체득하기 위해 많이들 수련하고 계시며 공격적인 성향의 아이들이 배워야 할 방어의 운동입니다. 와와 유도장에서는 학생들은 운동을 통해 체력증진은 물론 자신감도 향상시키며 인격 완성과 완벽한 자기방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수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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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포탈뉴스(동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