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울산 중구보건소가 7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8곳에서 아동·청소년 16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들에게 과일과 채소 등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보건소는 아이들이 전문 강사와 함께 과일과 채소를 활용한 건강 간식‘카나페’를 직접 만들어 보고 이를 맛보며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성장기 어린이의 비만 예방 및 올바른 양치 습관 형성을 위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구(보드게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22~`26)’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과일·채소 섭취는 부족한 반면, 일부 연령(3~5세, 12∼18세)에서는 당류를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권고기준(10%) 이상으로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1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 울산 지역 청소년의 주 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은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현주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면서 아동·청소년 비만과 성인기 만성질환 예방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스스로 건강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