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지난 3월 16일 문을 연 울산 1호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11월 5일을 마지막으로 235일간의 긴 일정을 마무리한다.
울산 중구는 동천체육관에 설치된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11월 5일까지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추진 계획에 따라 예방접종 목표치인 70%를 초과 달성한 데 따른 조치다.
중구는 지난 11월 2일 기준 2차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15만 8,000명으로 중구 전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이 72.9%를 기록했으며, 추가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개소한 중구 예방접종센터는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첫 접종을 시작해, 지금까지 6만 4,000여 건의 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료하며 집단면역 형성에 기여해 왔다.
한편 중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이 종료되면서, 앞으로 백신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중구 지역 위탁의료기관은 총 52곳으로 해당 기관은 임산부와 12-17세 소아·청소년, 추가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중구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 이후에도 안전한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시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 8개월 동안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에 온 힘을 기울여 온 의료진과 소방서, 경찰서,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일상 회복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주민들께서도 방역 수칙 준수, 추가 접종 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