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조영식부장] 없던 길을 가는 사람을 개척자라고 한다. 힘들지만 그 길이 개척되면 수 많은 사람들이 그 길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향유하게 된다. 이 것이 개척자의 보람이다.
국내에 200만이 넘는 중국동포가 있지만 아직까지 이들이 공유할 포털사이트가 없었다. 이를 안타까워하여 젊은 패기와 통찰력 그리고 추진력으로 그 길을 개척한 이가 있다. 바로 박성근회장, 최지유대표 다.
지난 29일 서울 대림동의 한 대형 중국식당에서 성공한 재한교포 및 재외동포 사업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인 포털사이트 ‘아이리이빠빠(愛利88)’ 개통식이 성대하고 화려하게 개최되었다.
명품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전국에서 온 교포 거상 CEO들이 자리를 함께 하여 축하 열기가 뜨거웠으며, 당일 중국에서 건너온 기업인들도 ‘아이리이빠빠’에 성공 기운을 보탰다.
그동안 박성근, 최지유 두 사람은 이날 출범을 위해 상당기간 준비과정을 거쳤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듯이 ‘아이리이빠빠’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이다.
이날 인사말에서 박 회장은 “아이리이빠빠는 한국 최초의 재한교포 중심의 화인 포털사이트”라고 선언한 뒤, “한국에 여행오시는 분들에게는 더 유익하고 편리함을 주고, 한국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빨리 더 크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제공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박 회장은 "아이리이빠빠는 한국어와 중국어로 지원이 될 예정이며, 온라인 PC 싸이트와 모바일 앱까지 제공되어 접근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는 답을 주고 번영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길을 열어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털의 세부 영역은 구체적으로 취직, 부동산, 숙박, 의료, 쇼핑, 관공서, 편의시설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 문화교류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엘케이코스바이오 김규운 대표는 “재한 교포 화인 포털사이트는 모두가 필요했고 갈망해왔던 숙원사업이었다”며, “아이리이빠빠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이에 편승하여 교포들 또한 성공 이야기를 써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각지에서 온 참석자들은 아이리이빠빠가 오늘의 한걸음이 태산의 정상에 오르는 첫걸음이라며 정상에 설 그날이 멀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푸짐한 음식과 박일남, 윤수현 가수의 공연, 경품추첨으로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한 참석자는 받은 경품이 많아 한 아름에 담지 못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