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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호텔에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 부산진구 폭염대책 눈길

 

(포탈뉴스) 부산 부산진구는 폭염에 취약한 홀로어르신 및 저소득 어르신을 위해 지역호텔과 연계한 야간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야간 어르신 무더위쉼터는 지역 소재 비즈니스호텔인 티티호텔의 객실 20개를 확보해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폭염기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기료 걱정 때문에 야간에 냉방시설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이용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어르신으로, 주거시설과 냉방환경 등을 고려해 동별로 선정한 140명이다. 8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운영하며 동별로 정해진 기간 내에 3박을 할 수 있다. 1인 1객실이 원칙이며 부부는 같은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의 일부 지자체에서 이와 비슷한 내용인 ‘안전숙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안전숙소는 저녁 8시에 입실해 다음날 아침 일찍 퇴실해야 하는데 비해 부산진구의 어르신 무더위심터는 체크인 후 3일 동안 계속해서 머무를 수 있어 호캉스가 부럽지 않다.


부산진구는 코로나19로 비어있는 객실을 장기간 사용해 호텔의 운영에 도움을 주고 티티호텔은 이용요금의 50% 가까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진구는 이외에도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더위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폭염대책을 동원하고 있다.


도심온도를 낮추기 위해 살수차 3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에 매일 2회씩 물을 살포하고 있으며, 관내 주요 공사장에서도 시행사의 협조를 얻어 공사현장이 위치한 마을 이면도로에 물 뿌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군부대의 차량 협조를 얻어 도로 살수작업의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반사열이 높은 차열 페인트를 칠해 복사열을 줄이는 ‘쿨루프사업’과 화단 조성 및 수목 식재로 녹지공간을 늘여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온도와 풍량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작동하는 ‘스마트 그늘막’을 확대하고 버스 정류소 25곳에는 버스를 기다리며 잠시 열기를 식힐 수 있는 기능성 ‘냉온의자’를 설치했다.


홀로어르신, 장애인 등 폭염취약계층 4,500여 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및 전화 안부확인도 시행한다.


구는 매년 길어지는 찜통더위에 대비해 지역특성에 맞는 폭염 대책을 계속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폭염까지 겹쳐 이중고에 시달리는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부산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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