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금)

  • 흐림동두천 13.3℃
  • 흐림강릉 13.6℃
  • 서울 15.0℃
  • 흐림대전 15.8℃
  • 구름조금대구 15.4℃
  • 구름많음울산 13.2℃
  • 광주 15.0℃
  • 구름많음부산 13.1℃
  • 흐림고창 15.2℃
  • 흐림제주 18.9℃
  • 흐림강화 13.8℃
  • 흐림보은 15.4℃
  • 구름많음금산 15.3℃
  • 흐림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5.1℃
  • 흐림거제 13.6℃
기상청 제공

식품

동구 장애인들이 만든‘꽃바위 옛날 참기름’

 

(포탈뉴스) 울산 동구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설립된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이 설 명절을 맞아 선물용 참기름과 들기름을 판매하고 있다.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2012년부터 '꽃바위 옛날 참기름'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들이 직접 깨를 볶아서 짜 낸 참기름(중국산)과 들기름(국산), 참깨를 판매하고 있다.


장애인 작업자들의 인건비와 최소한의 경비만 남기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원료를 구입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참기름은 특등급 중국산 참깨를 사용하며 들기름은 경북 영주산을 쓴다.


주 1~2회 이뤄지는 착유작업과 포장 등에 5~6명의 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제품을 생산하며, 참기름(340ml, 선물용 포장)(중국산) 1병에 11,000원, 들기름(290m, 선물용 포장)(국산) 1병에 22,000원, 볶음깨 1병(200g)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깨끗하게 정성껏 만든 '꽃바위 옛날 참기름'은 그동안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왔다. 첫 선을 보인 2012년에는 4천만원 정도 였던 매출이 2019년에는 1억3천만원 정도로 늘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에 큰 보탬이 되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불황으로 지난해 판매실적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예전에는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용 주문이 잇따랐으나 그마저도 최근 크게 줄었다. 반면 원재료 가격은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40% 가량 올랐다.


‘꽃바위 옛날 참기름’은 현재 단체주문 배달 판매 및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 현장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은 앞으로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신제품 확대와 일반 유통망 확보 등을 추진중이다.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 허재원 시설장은 "대량 생산을 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갓 짜내 신선한 참기름과 들기름을 주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며 "장애인들의 일자리 유지와 사회참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꽃바위 옛날 참기름'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동구]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