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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충북대병원, 청주·충주의료원은 여전히 코로나19와 사투

“병원 의료진, 종사자 여러분 힘내세요!”

 

(포탈뉴스) 충청북도 공공의료기관인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은 올해 2월부터 현재까지 약 1년 동안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충북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은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서관 음압격리병동을 신속하게 가동했고, 감염내과 등 전문의를 중심으로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환자 치료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그 동안 100여명의 중증환자를 치료한 충북대학교병원은 지금도 매일 30여명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감염내과 정혜원 교수가 참여한 대한감염학회 공동연구팀은 코로나19 특이 T세포 기능과 특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고, 정 교수와 이준기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 대응 음압병실 긴급확장 경험 및 감염관리 경험’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코로나19 관련 연구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충북대병원은 발열클리닉을 운영하며 병원 내 감염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발열클리닉이란 외래진료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확인될 시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발 빠르게 진료함으로써 안심하고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중부권 대표 지역거점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은 올 2월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일반환자가 입원해 있던 400여 병상을 모두 비워내고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환자 입원 병상으로 운영해왔다.


그 동안 43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청주의료원은 현재 코로나 환자 전용 83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일 90여명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총력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어렵게 김주영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영입하기도 했다.


올 2월부터 확진환자 간호업무를 하고 있는 청주의료원의 한 수간호사는 “퇴원환자, 학생, 도내 기업체, 봉사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감사편지, 물품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주고 있어 그간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고, 도민 모두가 함께 이겨내고 있다는 생각에 힘을 얻고 있다.”라고 다시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청주의료원은 5년 연속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 지정,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 평가 A등급,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 2등급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올해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확충했고,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해 '21년말 완공을 목표로 장애친화형 건강검진센터를 증축 중이다.


장애아동 등의 조기 재활을 위한 공공 어린이 재활의료센터도 '22년 말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도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러우며, 앞으로 청주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북부권 지역거점공공의료기관인 충주의료원도 올 2월 일반환자가 입원한 290여 병상을 모두 비워내고, 병원 전체를 코로나 환자치료 전용병원으로 운영해왔다.


전담병원 운영 초기에는 대구지역 대량 환자 발생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이 부족해지자, 입원 대기 중이던 대구환자들을 적극 수용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7월까지 감염병 전담병원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감소하며 8월 4일자로 전담병원에서 해제돼 일반 환자 치료에 전념해 왔지만 도내환자가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해 11월 27일부터 다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한편, 그 동안 310여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충주의료원은 현재 코로나환자 전용 101병상을 확보해 매일 90여명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금방 기세가 꺾일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최근 도내 요양원, 병원 등 지역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충북대병원과 청주·충주의료원 의료진과 행정, 보건 등 종사자들은 상당한 피로에 누적돼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를 직접 마주하는 의료진들은 보호복과 보안경, 장갑을 2~3겹 착용 후 병동에 투입되지만 병동에서 나올 때까지 이를 벗을 수 없기에 평소보다 몇 갑절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근무하고 있다.


습기가 낀 고글과 몇 겹의 장갑을 낀 채 정맥주사 등 처치를 할 때면 식은땀이 등을 적시고, 마스크와 보호복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병동 내에는 쩌렁쩌렁한 큰 소리가 울리고 화장실을 제때가지 못해 방광염에 걸릴 정도이다.


의료진들은 근무를 마칠 때면 땀으로 흠뻑 젖은 속옷과 하얗게 퉁퉁 분 손바닥, 장시간 착용한 보안경과 마스크 등으로 인해 빨개진 피부발진을 견뎌야 한다.


이처럼 힘든 상황이지만 한사람의 환자라도 더 보살피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충주의료원 종사자분들께 도민 여러분의 성원은 큰 힘이 되며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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