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국산콩 소비촉진을 위해 전두유 가공에서 식미가 가장 우수한 ‘선풍콩’품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전(全)두유란 껍질을 벗기지 않고 콩을 통째로 갈아 제조된 두유로, 콩 전체 영양성분을 손실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100g 당 단백질 함량은 4.29g으로 일반두유 3.39g에 비해 높아 유아식이나 실버푸드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식미테스트는 생산성이 우수한 콩 6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선풍콩이 외관, 맛, 기호도에서 9점 만점 중 8점 이상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선풍콩은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토코페롤 함량이 높고 전두유 가공 시 pH도 중성에 가까워 식품 가공 재료로서 안정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배적인 측면에서도 쓰러짐이 적고 병해충에도 강하며 수량성도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대원콩에 비해 21% 높아 농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품종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문혜림 농업연구사는 “기능성이 높은 국산 선풍콩으로 만든 전두유 소비는 코로나로 지친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수입산 두유의 대체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