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울산 남구는 5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중앙정부 단위 일자리 분야 최고 권위의 기관평가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2개 부문별(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로 2회에 걸친 평가 후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특히, 공시제는 2010년부터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달성하고자 하는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할 구체적인 일자리대책을 수립해 공시하는 제도이다.
울산 남구는 공시제 부문에서 울산 구ㆍ군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으로 받는 9천만원의 인센티브 상금은 신규 일자리 사업에 재투자하여 구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 남구는 일자리종합센터를 시작으로 청년 일자리 카페를 개소하고 일자리 포털을 구축하여 운영하는 등 울산 지역 최초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일자리 플랫폼을 구축하여 단시일 내 성공적인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특히, 67개 일자리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정부 공모사업을 비롯한 27개의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남구 지역노사민정협의회 등 지역고용거버넌스를 바탕으로 다양한 노사민정협력활성화 사업을 추진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민선7기 첫해인 올해 남구는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도 일자리창출은 목표 7,608명 대비 8,503명으로 895명 늘어난 111.8%를 달성하였으며,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도 목표 81,735명 대비 83,599명으로 1,864명 늘어난 102.3%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58개의 스타트업에게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원스톱 기업지원 사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한 251명의 청년에게 100만원의 근속장려금을 지원하는 청년 100 워라밸 프로젝트 등을 확대 추진하여 지속적인 기업성장과 청년들의 고용안정을 도모하였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울산1호로 신정평화시장 상가에 테마별 12개 점포와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여 25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석유화학공단과 연계한 산업안전, 신소재 등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는 남구형 청년 창업가 지원사업에 27명이 신규채용 되었으며, 지역 사회적 혁신 창업가 육성 지원사업에 38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47명이 신규 채용되는 등 다양한 창업정책을 전개하였다.
한편,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울산 장생포는 지속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난해 3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관내 사업장 근로자 대상 건강증진체험홍보관 운영, 건강생활실천교육 실시, 장애인 행복일자리 지원센터 건립, 전국 자치구에서 2번째로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한 학교 내 온종일 돌봄사업 등을 추진하였고,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창업팀 육성, 판로개척 지원,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취약계층 등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 점 등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구는 민선7기 일자리종합계획의 비전인 "일자리 최우선 행복남구" 와 좋은 일자리 33,000개 창출이라는 목표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일자리 중심의 구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 부구청장은 “일자리 대상 수상으로 우리 남구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생각하면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민의 삶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남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