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인천 중구보건소의 위탁기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 진행한 영종1동 주민자치회와 ‘영종1동 생명사랑마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주민과 함께 생명사랑마을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영종 1동 생명사랑마을 이름짓기 공모전’을 연다.

‘생명사랑마을 조성 사업’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우리 지역을 만들고 지역주민 스스로 생명의 존귀함에 대하여 돌아보고자 기획되었으며, 영종1동에서 거주하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영종1동 소재 사업장·기관·단체·학교 재직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방법은 공모전 포스터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여 설문지에 접속해서 자살예방과 생명사랑의 인식이 드러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마을의 이름과 그 이름을 지어준 이유에 대하여 작성하면 되며, 공모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2명)을 선정하여 시상하며,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마을 이름은 영종1동 생명사랑마을의 이름으로 지정하여 사용될 예정이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혜영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하여 지역 주민이 우리 지역 정신건강사업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활기와 생명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영종1동과의 협약 사항에 따라 지역주민 자살예방을 위한 비대면 홍보 캠페인, 자살예방교육 및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찾아가는 이동상담서비스 등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1999년 1월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과 협약을 맺고 1999년 9월에 개소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에서 발생하는 자살사망사고 예방을 위하여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정신건강검진, 번개탄 판매 인식개선 캠페인,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및 인식의 개선을 위한 교육사업 등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뉴스출처 : 인천시 중구보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