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박태완)는 9일 오후 2시 청사 2층 소회의실에서 ‘공공부문 사례관리사업의 연계·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공공부문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은 의료급여 사례관리,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정신건강 사례관리, 통합사례관리 등 공공부문에서 실시하는 사례관리 사업 간 연계·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개별 복지대상자에게 적합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례별로 관리를 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료급여, 정신건강증진, 방문건강관리사업, 중독관리 등 전문사례관리 담당자가 참여해 사업추진 방향과 내용 등 정보를 교환하고 효율적인 자원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방문건강관리사업 내 질환의심군, 건강행태위험군 등 건강취약 대상자, 치매안심센터의 60세 이상 치매의심자, 치매진단 후 미등록자, 알코올 및 기타 중독 문제를 가진 대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연계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의료급여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초기에 의료급여제도를 안내하고, 상담을 통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 후 연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토론했다.
장기입원자 중 숙식 또는 돌봄 목적인 경우 노인장기요양 신청을 안내해 시설·재가서비스 또는 양노원 연계, 반기별 시행하는 의료급여 집합 교육 시 방문관리 및 치매사업 안내 등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중구는 현재 의료기관 입원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올해 80명의 장기 입원자를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와 정보공유를 통해 비합리적 의료이용 행태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공공부문 사례관리 사업의 연계·협력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대해 효과적인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