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뿌리기술 범위를 전면 개편하는 ‘뿌리4.0 경쟁력강화 종합계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시는 창원로봇기업에서 생산된 모터, 감속기 등 핵심부품을 기반으로 한 창원형 제조로봇을 개발하여 창원 산단 내 기업에 공급가능한가를 주제로 로봇장비, 부품, 자동화시스템 등 분야별 로봇기업으로부터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2018년 뿌리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및 제조로봇 보급‧확산 등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공정자동화 및 빅데이터 활용역량은 미비한 실정으로 뿌리기업의 63.4%가 공정데이터 자동수집 시스템을 보유 중이나 88.8%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체 대표들은 “범용화된 로봇은 경쟁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특정분야에 특화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로봇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관기관 관계자는 “기업의 로봇기술 수준이 국제 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지원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류효종 창원시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참석기업의 의견을 반영, 향후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로컬밸류체인을 구축, 뿌리공정에 제조로봇의 국산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 적극 지원을 건의할 것을 피력했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