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활용 의류품의 수출제한 조치와 폐의류 가격하락 등으로 의류 수거함 수거가 지연되고, 이로 인한 수거함 인근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등 도시 환경을 저해하는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6월까지 관내 의류수거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수조사 결과 총 351개의 의류수거함 중 관리자 부존재 및 관리상태 불량 등 관리 미흡 시설인 46개소에 대해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말일까지 자진 또는 강제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의류 수거함 설치 사업자에 대해 수거·관리 의무 안내와 관리실명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향후 설치사업자 협의회 구축 등 의류 수거함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류 수거함 관리상태, 주변 청결관리 등을 수시 점검하여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