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교육감은 중앙고 교문에서 ‘새롭게 다시, 등교를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푯말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환영했다. 등굣길 학생 맞이 행사에 이어 1학년 2반 교실을 찾아 축하인사도 전했다.
노 교육감은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생 여러분을 학교에서 많이 기다려왔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루 종일 수업을 듣는 게 쉽지 않겠지만,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고 앞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학교 방역지침을 잘 따라주면서 건강관리에도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고 1학년 김동우 학생은 “등교 준비를 하면서 학교에 간다는 것이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며 “등교를 하니 학교 관계자분들이 생각보다 잘 준비하고 계셔서 안심이 됐다”고 전했다.
이 학교 1학년 2반 김경미 담임교사는 “교실에서는 마스크를 코까지 꼭 착용하고, 호흡에 어려움을 느끼면 보건교사 등에게 말하고 조치를 받으면 된다”며 “교실과 복도에서도 학생 간에 간격을 유지하면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3차 등교개학에는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등 4만 3000여명이 등교했고, 오는 8일 마지막으로 중학교 1학년과 초등 5~6학년이 개학하게 된다.
[뉴스출처 : 울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