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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정세균 국무총리, 러시아 총리와 전화 통화

▴한-러 보건장관 협력채널 구축 ▴“한러 상호교류의 해” 1년 연장 등 합의

(포탈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와 6.3일 17:00-17:35(3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이번 통화는 “한-러 수교 30주년”이자 “신북방협력의 해”인 금년 들어 최초로 이루어진 한-러 정상급 교류이자, 「프리랜드」 캐나다 부총리와의 통화(5.12)에 이은 정 총리의 “K-방역 글로벌化” 외교 행보의 일환이다.


먼저,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4.30) 후 최근 완치되어 업무에 복귀 (5.19)한 미슈스틴 총리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 후, 러시아 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문의하였다.


미슈스틴 총리는 러시아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최근 강력한 대응조치 등으로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의 방역조치와 경험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가 현재 등교개학 등 사회정상화와 더불어, 세 차례에 걸친 추경을 통한 피해업종 지원 등 경제 정상화 노력도 진행 중이라고 하면서,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이 러시아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고 하였다.


미슈스틴 총리는 양국 보건장관 간 교류를 통해 방역협력 강화를 희망하였으며, 정 총리는 보건장관 간 통화 등 협의를 통해 공동작업을 추진해 나가자고 하였다.


한편, 미슈스틴 총리는 한국의 러시아 국민들의 귀국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하였는데, 이에 정 총리도 우리 국민의 귀국에 도움을 준 러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아울러, 정 총리는 러시아 내 우리 기업(현대차·삼성전자·LG전자 등)의 예외적인 조기 재가동 허용조치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 우리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원활한 러시아 입국에도 러측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미슈스틴 총리는 에너지·조선·농업·수산가공 분야는 물론, 철도 등 남북러 3각협력 분야에서 한-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하였다.


이에, 정 총리는 미슈스틴 총리의 제안에 공감하며, “신북방 협력 원년”인 올해에 핵심 대상국인 러시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답하였다.


한편,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이 준비했던 다양한 교류와 기념행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안타깝게 지연되는 상황에서, 양국 총리는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내년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정 총리는 본인이 취임 전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던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미슈스틴 총리가 금년 10월「오픈이노베이션 포럼」등 계기 정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한 데 대해, 정 총리는 양국 간 인적교류 상황이 개선되면 러시아를 방문코자 한다면서, 미슈스틴 총리도 적절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희망하였다.


정 총리와 미슈스틴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양국 간 인적교류가 거의 중단된 상황에서 금번 전화통화가 양국의 고위급 교류 모멘텀 회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 양국 간 교류협력 강화 및 실질협력 진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뉴스출처 : 국무조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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