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IT/과학

광주시, 양자암호통신 산업 생태계 구축 잰걸음

국비 34억원 확보…2023년까지 초소형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 추진

(포탈뉴스) 광주광역시가 양자 암호화통신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0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의 양자암호통신 집적화 및 전송기술 고도화사업' 공모에 관내 기업의 과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해킹과 도청 위험이 중요시되는 자율주행차, 금융데이터,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정망 구축과 4차산업 신산업 육성에 꼭 필요한 기술산업이다.


이번 공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양자암호통신 전송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관내 기업인 ㈜우리로가 ‘화합물 반도체 기반 기가헤르츠(GHz) 동작속도의 고효율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이라는 과제로 참여해 대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우리로는 2023년까지 총 3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세계1위 양자암호통신기업인 아이디퀀티크(유)(구 SKT Quantum Tech Lab)와 공동으로 단일광자 검출소자(SPAD)를 이용해 단일광자로 전송되어진 신호를 복원하는 초소형 단일광자 검출기(SPD·Single Photon Detector) 개발을 추진한다.


㈜우리로는 세계 최고 원천기술인 단일광자검출 소형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를 칩에 구현하는 기술은 어떤 방법으로도 패턴을 읽어낼 수 없어 도·감청이 불가능한 통신장비를 만드는 양자암호통신의 필수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초고감도 바이오센서, 3차원 라이다(3D-LiDAR)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꿈의 미래 기술이다.


광주시는 민선7기 들어 ‘양자 암호화통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기부 주관 2020년 ICT 인재양성사업(양자센서 분야) 공모를 신청하고, 광주시 양자암호통신 기업들의 마케팅 지원과 상용제품 실증을 위한 양자시험망 구축 사업 추진 등 양자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왔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단일광자 검출기(SPD) 개발이 완료되면 양자정보통신 및 양자 센싱 분야의 산업화 촉진은 물로 양자네트워크 구축비용 절감을 위한 통신파장 대역 단일광자 검출기의 고속화, 고효율화 및 소형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과 국가안보 확보, 대규모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예방 등을 통한 사회적 편익증대 및 신 사이버보안 프리미엄 시장 창출도 가능해진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가 인공지능(AI) 집적화 단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양자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양자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