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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코로나19 확진자 신속 대응위해 증상별로 병상 배정

경증은 지방 의료원서 이송·치료… 비상상황 대비해 기존 소개 병상 현행 유

(포탈뉴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와 병상 관리를 위해 확진자 증상에 따른 병상 배정 기준을 재정립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증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경증 확진자는 지방 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각각 치료를 받는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오후 제주도청 소통마루 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공공의료병원장들을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감염병관리 전담부서인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과 제주대학교병원장, 제주의료원장, 서귀포의료원장,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확진자 병상 배정 및 조정 기준 재정립 △중환자 치료 인프라 강화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한 병상 소개 △생활치료센터 운영 방안 등이다.


우선 제주도와 공공의료병원은 현재 확진자 추가 발생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 이른 엄중한 상황임을 함께 인식하고 기존 소개 병상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도내 감염병관리기관 3개소에 소개령을 내려 68실·370병상을 사전 확보했다.

병원별로 보면, 제주대학교병원 27실·101병상, 제주의료원 28실·72병상, 서귀포의료원 13실·48병상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이에 대해 대량(30명 이상) 확진 환자가 발생하는 비상사태에 즉시 대처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확진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대응과 집단감염 및 지역감염 예방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와 공공의료병원은 중증 확진 환자의 기준을 △폐렴증상 동반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제주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해 치료한다는 방침이다.


중증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자원 장비 중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확진자도 제주대병원에서 치료한다.


나머지 증상을 가진 확진자의 경우 중증도에 따라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각각 격리 치료를 받는다.


현재 확진환자 중 5명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2명은 제주의료원에서 각각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다수환자 및 집단감염 발생 시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마련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환자 진료와 관리는 제주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담당하고, 시설 및 운영 관리는 제주도가 총괄한다.


제주도는 “현재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 단계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의료기관들과 긴밀하게 공유 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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