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10개 시․군 중 9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이 참석해 회의를 1부(용역보고회)와 2부(간담회)로 나눠 진행했다.
협의회는 1부에서 국방개혁 등에 따른 군부대 해체·이전으로 지역경제 위축, 수도권규제 및 군사시설 규제로 인한 여건변화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해5도 지원 특별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의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논의했다.
이어 2부에선 서호 통일부 차관 주재로 DMZ 평화지대 정책설명과 협의회 현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통일부-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간담회를 가졌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4·27 판문점선언이후 서해5도 지역은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정부에서 남북간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북한간 크루즈관광 추진과 서해5도 NLL 남북공동어로구역 조성 및 해양자원을 활용한 수산분야 남북교류협력사업(해양바이오 기술협력, 해조류 평화벨트 모색, 우뭇가사리 등 남북 공동 양식사업)이 성사 될 수 있도록 통일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는 옹진군의 ‘NLL 평화수역화를 위한 서해5도 공동해양산업육성(안)’ 건의를 포함해 총 14건(파주~개성 간 농업 협력사업 추진 등)의 접경지역 현안 사항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서호 통일부 차관은 “간담회에서 도출된 지자체의 건의 내용은 관련 부처와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옹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