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한국과 영국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상대국으로, 정치, 경제, 안보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올해에도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인사 교류를 통해 협력 동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김 차관보는 올해 6.29.-30.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영국의 고위급 참석을 요청하였다.
김 차관보는 파리기후변화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목표연도인 2030년까지 10년을 앞두고 구체성과를 달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되는 P4G 정상회의가 향후 10년 탈탄소화를 향한 이정표로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무어 총국장은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평가하면서 올해 1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의 리더십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한편, P4G 정상회의에 영국의 고위급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최근 한일 관계 및 한반도 정세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간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중동 등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번 리차드 무어 정무총국장의 방한은 브렉시트 이후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양측의 공통 입장 및 P4G 정상회의 등 환경 분야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한반도 정세 및 한일 관계, 중동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