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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제2회 정점식미술상’수상자 국립현대미술관 이수연·이지희 학예연구사 공동 선정

고(故)정점식 화백(1917~2009)의 숭고하고 높은 예술정신을 계승하는 미술상

 

(포탈뉴스) 대구미술관은 정점식미술상 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이수연(李水姸, 1979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과 이지희(李智熙, 1982년생,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를 ‘제2회 정점식미술상’ 수상자로 공동 선정하고, 6월 15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고(故)정점식 화백(1917~2009)의 숭고하고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는 정점식 미술상은 도솔문화원(정점식 화백 유족 설립)과 대구미술관이 공동 제정한 상으로 미술창작을 제외한 미술 전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선도하는 기획자, 평론가, 연구자 등을 발굴해 수상한다. 올해는 전시기획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정점식미술상은 추천위원들이 후보자들의 최근 3년간의 성과물을 추천하면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회에서 추천작의 성과와 파급효과 등에 대해 검토·토론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제2회 정점식미술상 수상자는 이수연(1979년생), 이지희(1982년생) 학예연구사다. 이수연 학예연구사는 국립현대미술관 최초의 미디어 소장품 전시 ‘조용한 행성의 바깥’(2010)을 시작으로 ‘백남준 효과’(2022)에 이어 ‘올해의 작가상’(2023)을 준비하고 있다. ‘파빌리온, 도시에 감정을 채우다’(공저, 2015), ‘백남준 효과: 작가를 통한 전시의 역사 회고’(국립현대미술관 논문연구, 2021) 등 다수의 출판물과 논문을 발표했다.


이수연 학예연구사에게 수상을 안긴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2022년 11월 10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열린 ‘백남준 효과’이다. 역사적인 전시 ‘백남준·비디오때·비디오땅’(1992), ‘휘트니 비엔날레 서울’(1993)의 주제들을 통해 한국 동시대 시각 문화의 시작을 역사적으로 새롭게 읽어냈다.


특히 비디오 아트로 1990년대 국내 미술계의 국제화 바람을 주도해 동시대 미술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던 기획자 백남준이 꿈꾸었던 비전과 그 영향을 주고받은 1990년대 작가들의 작업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당시 한국 시각 문화의 정체성을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이지희 학예연구사는 ‘아카이브 프로젝트:기억의 공존’(2016), ‘이성자: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2018), ‘유영국:절대와 자유’(2016)를 비롯한 다수의 아카이브 전시에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30주년 기념 사료집’(2016) 등의 단행본을 펴냈다.


정점식 미술상을 받게 된 수상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2022년부터 9월 15일부터 2024년 4월 7일까지 열리는 ‘다다익선-즐거운 협연’으로 오랫동안 꺼져 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 백남준의 ‘다다익선’(1988)을 대대적으로 복원해 다시 켜는 것을 기념한 전시이다.


전시는 ‘다다익선’(1988)의 제작 배경과 운영과정에서 생산된 아카이브, 관계자 인터뷰, 백남준의 아카이브를 새롭게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심사위원장인 송혜영 교수는 “한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백남준에 대한 성과가 재평가되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다다익선’ 등 작가와 관련된 자료를 제시하고 21세기에도 유효한 백남준의 영향력을 확인하는 전시라고 평가된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들(권미옥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김희영 국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 심상용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은 “정점식미술상 취지를 고려하여 기획자의 연구와 선택된 전시 주제에 대한 기초자료, 연구자료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을 전시로 구현한 두 전시를 공동으로 선정했다”라며 백남준 작가의 미술사적인 중요성과 함께 21세기 과학기술 미디어아트가 확장되는 시점에 있어서 두 전시가 역사적, 이론적, 실행적 고찰을 제시하고 있으며 1990년대 한국미술의 이해에도 의미 있는 시선과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6월 15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개최하며, 오후 4시부터 수상자 이지희 학예연구사의 수상 전시 특별강연 ‘다다익선: 즐거운 협연’, 기록을 전시하기를 개최한다.


[뉴스출처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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