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욱의 부동산 칼럼]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

2019.04.30 16:26:21



저는 서점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책을 사지 않아도 사무실에서 가까워서 지나가다가 한바퀴 둘러보고 나오기도 합니다.

주로 잠실 교보문고를 이용하는데,

딱히 읽고싶은 책이 없이 들어가는 날은 베스트셀러를 모아서 진열해놓은 곳만 둘러보고 나옵니다.

베스트셀러는 그 시기에 가장 잘팔리고 유행하는 책입니다.

그런만큼 베스트셀러를 보면 그 시대의 흐름과 트랜드를 알 수 있습니다.

시대가 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베스트셀러 순위도 빠르게 변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가면 정말 오랜기간 있었는데,

요즘은 몇주만에 순위에서 사라지고 새로운 책들이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도 베스트셀러가 있습니다.

그 시대의 정책에 따라, 트랜드에 따라 유행하는 투자방법이 있습니다.

한동안 웰빙바람이 불며 양평이나 가평 등에 전원주택이 유행하던 때도 있었고,

대출이 잘 나오고 금리가 낮을 때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갭투자가 유행했습니다.

또,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는 시기가 오면서 노후준비를 위해 수익형 부동산이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베스트셀러는 타이밍을 잘 맞춘다면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는 타이밍을 못잡는다면 실패할 위험도 큰 투자입니다.

최근 포스팅을 하며 토지 투자가 가장 전망이 좋다고 계속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토지 거래량이나 지가상승률을 보면 지금 베스트셀러는 토지투자이지만,

토지는 베스트셀러이기 이전에 스테디셀러입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꾸준히 잘 팔리는 책을 스테디셀러라고 합니다.

토지가 그렇습니다.

오랜기간 꾸준히 팔린 안전한 투자상품입니다.

집값은 하락하는 가운데 땅값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땅값은 계속 오를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문재인 정부에서는 계속해서 역대급으로 큰 상승세가 올것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풀리는 22조원 이상의 토지보상금이 지가를 자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럼 어느지역에 토지보상금이 풀리는지 주목하셔야 합니다.

토지 보상금이 풀리는 지역은 땅값이 오를수밖에 없습니다.

김태욱 기자 ssu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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